메뉴
brunch
매거진
자전거 탄 풍경
한강
2021년 6월 19일 자전거 탄 풍경
by
김양훈
Nov 19. 2023
사람은 적어도 몇 년간은 그럭저럭 살 수 있다.
그러고 나면은 온 생애가 한꺼번에 들이닥친다
.
야망이란 실패의 최후 도피처이다.
사치스러운 것들은 나에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꼭 필요한 것들을 가질 수 있다.
인생이 지금까지 그 길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은,
그것이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를
여태껏 몰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너무 읽어서 현명해질 수 없고,
너무 생각해서 아름다워질 수 없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실천하기를 사랑한다.
그것은 삶보다 훨씬 더 진정한 것이다.
사람은 인생의 색깔을 흡수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의 세세한 것들은
결코 기억하지 마라.
세세한 것들은 늘 그저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신들이 우리를 벌주고 싶어 할 때
그들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한다.
冊
『오스카 와일드의 유머』
中
All photos ©
김양훈
keyword
자전거탄풍경
야망
한강
2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김양훈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프리랜서 작가, 칼럼니스트, 늦깎이 화가, 야메 사진작가
구독자
258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미움나루 지나, 카페「초대」
팔당리-조한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