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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콩 Dec 27. 2022

새해를 시작하기 전,
읽어보면 좋을 글

feat.새해인사 짤방





새해, 소원 비셨나요?



새해를 맞이하기 전, 읽어보고 시작하시면 좋을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새해인사 짤방도 하나 만들었는데, 저장해서 쓰시라고 글 맨 아래에 첨부파일로 넣어둘게요 (찡긋)









2022년이라는 글자가 손에 익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3년을 써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지난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게 2022년은, 제 몫의 접시 위에 조금이라도 더 쌓아보려 애를 썼던 한 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그릇 위에 멋진 것들을 쌓아가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저는 노력해 봐도 제대로 쌓여지는 것이 없어 낙담을 많이 했어요. 


뭔가 배워보기도 하고, 시간 투자도 해보고 인풋을 넣으면 뭐라도 아웃풋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다 할 결과물이 당장 나오지 않으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았거든요.





하지만, 더 이상 실망하지 않으려 해요.

알고 보니 제 그릇은 접시 같은 형태가 아니라 깊은 잔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해 동안 시간, 노력, 애정을 부었던 것들은 보이지 않는 곳 가장 아래부터 천천히 차오르고 있을 거예요.

분명 언젠간 가득 넘쳐서 파티가 시작되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적셔줄 겁니다.





당신은 새해 파티에서 어떤 모양의 그릇을 채워가시겠어요?

넓은 그릇, 큰 샐러드볼, 예쁜 디저트 접시... 뭐든 괜찮습니다.

마음에 드는 예쁜 새 그릇으로 자신만의 플레이트를 채워가시길 바라요.



행복한 2023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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