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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스트랄 Nov 06. 2024

이런 된장

코로나시절을 기억하며

며칠째 속앓이를 했다

아침은 거르고 간식은 크림빵


점심은 배달된  종이컵밥과 종이컵국으로

허겁지겁 장례식장에서 밥먹는 듯 끅끅거리며


배가 아픈게 당연하지

메슥거리며 올라오는 기름기

제산제 두 알로 버티다


팽이 넣고 시금치 된장국을 끓였다

마호병에 담고 커피인듯 드링킹


온천에서 온몸을 푹 담그는 나의 위장


이런 된장

너무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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