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파란 시

by 내여름

스쳐간 여름 중에

221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밝고 짧게 타오른 두 생명

그 둘이 겹친 수

둘은 살아가기 위해 만나지 않는 것을 선택하지만

두 세기 밖에 안되어 만나곤 한다


17과 13

땅에서 숨 죽여 구부린 등만큼

무덥고 앙상한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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