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이 많은 미니족발

[ 푸드 에세이 ] < 행복레시피 > 유정 이숙한

by 유정 이숙한

봄이라 그런지 입이 군하다. 존뜩한 족발이 생각나서 미니족발을 만들었다.

어제 멧돌포구에서 해풍을 먹고 자란 쑥을 조금 뜯어왔는데 찹쌀가루와 함께 떡도 만들어 볼 참이다.

오늘은 휴일인데 일이 있어 외출했는데 새로운 메뉴로 입을 즐겁게 해 줘야겠다. 내가 더 먹고 싶다.


어제 바람 쏘이러 가서 송악읍 멧돌포구를 걷고 나와 우렁쌈밥을 먹었는데 지난번에

큰아들 내외가 안내한 집이 더 맛있고 우렁이 양도 푸짐하다.

어제 먹은 집은 맛집이라고 줄을 서서 기다려 먹었는데 먼저 먹은 집만 못하다.

우렁이 양도 작았다.



** 준비물 **

돼지족발 9개. 쌈장 1스푼, 다진 생강 1스푼, 대파뿌리 5개, 양파 2개,

간장(소주잔) 반 잔, 커피 1 티스푼, 월계수잎 5 잎, 계피 3조각,

쌈장 2스푼, 맛술(소주/ 소주잔) 한 잔, 이온물엿 반컵(종이컵), 깐 마늘 5쪽



**만드는 방법 **


1. 미니족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 여러 번 헹굼 하여 건진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팔팔 끓는 물을 미니족에 부어주었다.

10분 정도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핏물이 잘 빠져나오고 이물도 빠져나온다.


2. 미니족에 남아있는 까칠한 털은 면도해서 먹을 때 불편함이 없게 한다.


3. 뜨거운 물에 데친 미니족을 찬물에 두 번 씻어 압력솥에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준다.

위의 재료들을 넣고 30분 동안 센 불에 삶아준다. 이때 사태살을 같이 넣고 삶으면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족발과 똑같은 모양이 된다.


3. 30분 지나면 압력솥 수증기를 빼주고 맛있게 삶아진 족발을 건져 겉면에 참기름을 바른다.

참기름으로 코팅이 되어 윤기도 나고 겉이 마르지 않아 쫀득하며 맛있다.


4. 족발이 삶아져 뜨거울 때는 뼈가 쏙쏙 잘 빠진다. 미리 뼈를 발라주면 식었을 때보다 잘 빠지고

먹기도 편하다. 미니족발은 뜨거울 때도 맛있는데 식으면 쫀득하니 더 맛있다.

콜라겐이 많아서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가끔 해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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