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만난다
# 포토 에세이
창덕궁 앞 골목길에서 옛 모습 만났다.
요즘 보기 드문 추억의 이발소 간판이 나의 시선을 끌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셔터를 누른다.
서울의 골목길은 화려한 줄만 알았는데 이런 곳도 있구나.
때에 따라서는 도시의 골목길 여행도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차근차근 골목길을 걷다 보면 뜻밖에 옛 추억을 만나는
행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지도 않고 사치스럽지도 않은 이발소.
잠시 추억의 문을 두드려 본다.
이준희의 브런치입니다. 부산신라대학교 사무처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을 하였고, 월간시사문단에서 수필가로 등단하여 현재 한국문인협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