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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愛詩]

by trustwons


그리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움에 샘물이

흘러 흘러내리어

진실로 사랑하는 님

찾아 나서고 나서

땅 끝까지 헤매네.


그리워, 그리워

그리움에 파도가

밀려 밀려왔어도

진실로 사랑하는 님

마른 모래사장을

되돌아 떠나가네.


그리워, 그리워

그리움에 구름은

바람 바람불어와

진실로 사랑하는 님

풀어 헤쳐가면서

바라만 보다가네.


그리워, 그리워

그리움에 젖어서

이슬비 내리듯이

진실로 사랑하는 님

애수 눈물이 되어

마음만 위로하네.


그리워, 그리워

그리움에 메아리

산등선 넘어가며

진실로 사랑하는 님

애타게 불러보나

그리움만 돌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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