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言]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
「1. 나 영혼은 비록 갈해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풍파 속에 있어도, 나를 인도하실 이 믿네.
저 높은 곳에서 나- 를,
항상 바라보시는 주님, 나의 갈길 막막하여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2. 나 몸과 맘 매일 지쳐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근심 속에 있어도, 나를 도와주실 이 믿네.
저 높은 곳에서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주님, 나의 갈길 멀고 험해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3. 나 모든 삶 연약하여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불안 속에 있어도, 나와 함께하실 이 믿네.
저 높은 곳에서 나-를,
항상 위로하시는 주님, 나의 갈길 끝은 몰라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4. 나 소망- 희미하여도,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의심 속에 있어도, 말씀증거하실 이 믿네.
저 높은 곳에서 나-를,
항상 평안 주시는 주님, 나의 갈길 빛이 되신 주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
<남봉용곡 /송시라 찬양에서>
[은혜 주시는 주님]
내 영혼 갈해 있어도, 깨닫지 못하고 산을 오르고 들판을 달리던 시절에는 내게 보이는 산과 들에 나무들과 풀들이 언제나 내 벗이 되어주었지. 숲 속에서 울던 새소리는 어찌나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지 걷던 발걸음도 멈추게 하였지. 바위에 올라서서 하늘을 먼저 바라보고 뜬구름에 마음을 엇져서는 한없이 흘러갔으면 했었지. 풀꽃을 발견하고는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그 곁에 뒹굴며 놀았었지. 그때는 나는 선한 주님을 몰랐었네.
내 모든 삶 연약하여도, 늘 불안하여 어둠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밤하늘에 별빛만 바라보며 실음조차 뭔지 모르며 밤을 새우던 일이 있었지. 옥상 위에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그 구슬픈 심정을 알지 못했었지. 홀로 옥상 위에 누워 해가 저물어가든지 상관없이 차가운 세면바닥에서 찬기가 올라와도 상관치 않고 팔베개하고는 어두워가는 하늘에 희미하게 보이는 구름을 놓지 않으려고 말똥말똥 바라만 보았었지. 그때는 나는 주님이 계신지도 몰랐었네.
나 소망이 희미하여도, 해가 떠오르면 일어나고, 해지면 밤하늘만 바라보며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일이 일상이었지. 배고픔조차 잊고서 국제시장 길을 지나치며 코끝을 채우고서야 하루의 생활이 되었었지. 남들은 학교에서 떠들고 뛰놀며 웃음소리가 가득하여도, 나는 거리를 홀로 떠돌아다니며, 용두산 위에 올라서서 멀리 보이는 바다의 마음과 함께 했었지. 출렁이는 파도의 소리가 나의 배 속에서도 일어나도 그저 영도다리 위를 날아가는 갈매기들만 바라보았었지. 그때는 나는 불안이 무엇인지도 몰랐었지. 그저 망망한 바다만 보일 뿐이었지.
세월이 흘러 흘러서 머리가 희연해도,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흔들거리고, 구름이 떠갔어도 세상은 다 그런 거지 했었지. 뭔지 모르고 살며 살다가 하나 둘 인연이 흐려지고 들리는 소리조차 알아듣지 못할 나이가 되었으나, 사람들은 제 갈 길을 가고 가는 뒷모습만 바라보는 것조차 희미해지는데도, 아무 인연도 닿지 아니하고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모습들만이 내 벗이 되었구나. 이젠 희미한 모습만 바라볼 뿐, 무엇이 외로운 것이지도 모르고 걸어가는 발자국도 사라져 가는 줄도 몰랐었지.
나는 희미한 빛 속에서도 따스한 온기에 기대어 시름을 달래고 있을 때, 아주 작은 소리가 귀가에 와 속삭여 주며 놀라게 했을 때에서야 나는 나 혼자가 아닌 것을 발견하고는 한없이 눈물을 흘러내리고 있었지. 그동안 혼자가 아니었는데도 짝 잃은 기러기처럼 차가운 밤하늘을 홀로 날아가는 줄만 알았었지. 그러나 지금은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믿네. 새벽에 여명이 밝아오는 때에 깨어난 내 마음속에서는 따뜻한 주님의 온기를 느끼게 되었지. 한낮에 홀로 있을 때에도 내 마음속에 주님이 속삭이며 나를 위로해 주었지. 이제는 거리에 사람들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이고, 산과 하늘도 나의 안식처가 되었지. 거리를 걸어가며 바라보는 건물들과 스쳐가는 사람들도 사랑스럽게 보여주었지. 이제는 나는 갈 곳이 생겼지. 저 하늘을 바라보며 한없이 주님을 바라보았지. 언제 나를 부르시나 기다려지게 되었지. 나의 갈길 빛이 되어주신 주님. 나는 선한 주님을 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