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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해를 맞이하다

[소라 섬 소녀가 그리다]

by trustwons

해변 따라 바닷속을 누리던 소녀는 엄마의 동굴로 왔다. 멀리 해를 바라보던 소녀는 해처럼 하늘에 계신 엄마도 소녀를 지켜보고 있구나 생각하다 두 팔을 들어 가슴을 열고 해와 함께 엄마를 품었다.

"엄마~길은 멀어도 마음은 늘 내 곁에 있지?"

해를 바라보다 잠시 후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엄마 곁에 항상 있어!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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