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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에 천사들

[소라 섬 소녀가 그리다]

by trustwons

동해 바다 모래사장에서 뛰노는 천사들... 바라보는 해무리도 함께 하며 속삭일 때에 천사들은 마냥 즐겁다고 한다.

"애들아~내가 너희를 창조했단다."

파도 물결이 다가와 만져주니 천사들은 간지럽다며 팔짝 뛰놀며 마냥 즐겁다 한다.

"사랑하는 나의 천사들아~내가 너희를 어루만져 내 모습을 훔쳐보자꾸나~"

천사들은 물결에 젖지 않으려고 피하면서도 슬며시 내어주는 맘씨에 해무리로 웃으시는 하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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