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밝아올 때마다 소녀의 기대는 늘 달랐다. 마치 창조주를 찾는 마음이었을지... 또는 해의 얼굴에서 무엇을 찾으려는지... 소녀는 해밝음과 더불어 푸른 바다와 붉게 물들인 하늘의 조화 속에서 무언의 대화를 나눔을 즐겼다. 오늘은 바다에 작은 배에 눈길이 간 소녀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 이른 아침부터 저 작은 배에 있는 어부는 무엇을 하는 걸까?"
소녀는 그러면서 가슴에 무엇인가 가득함을 느꼈다. 그리고 소녀는 창조주의 마음을 찾았다.
"그래,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 하고.. 그 이름을 아담이라 했었지... 그런데? 홀로 있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다고 여자를 주셨지... 지금 내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