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에 생각을 담다]
인도 같은 곳에선 윤회 사상을 종교로 만들어 놓았다. 우리 영혼은 한 생애에 죽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음 생애들에 다른 몸으로 계속 태어난다는 것이다. 생애마저 좀 더 높은 의식 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학습 과정이 된다.
여기서 좀 더 과학적 접근을 해보자. 형태장은 사람이면 사람, 코끼리이면 코끼리 이도록 적당한 생명체를 만들어 그 생명체에게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이런 형태의 지속적 존재가 형태장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형태들은 과거 생에 의해 만들어진다. 전생을 이용한 치료 효과에 대해 특히 미국 서부에선 관심이 높다. 자기 전생과 접촉하는 좀 더 확실한 방법이 개발된다면 전생 요법은 아마도 크게 유행하여, 결국엔 시간여행 개념에 까지 이어질 것이다.
(현대 물리학이 말하는 앞으로 천년 미래의 역사/ 피터 로리 지음)
여기서 형태장(a morphological field)이란 개념의 일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형태장 이론은 미 지식(unknown knowledge) 이론이며 충분하지 못하다. 하지만 데이비드 봄의 이러한 '형태장 이론'은 사고의 틀을 변화 또는 확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킹 박사의 '우주 시간론'처럼 너무나 방대하여 검증하기란 여간 쉽지 않기 때문에 반론이나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과거의 경험이 다시 형태장의 원인이나 요인이 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한 생각들이다. 물론 과거의 형태들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보기도 쉽지 않다. 현상은 원인과 결과에 따르겠지만 소멸된다고 보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면 모든 것에 적용해야 하나 의심이 간다.
인식의 틀은 인간 세계에서만이 가능한 것이지, 동물이나 물질에 적용한다는 것은 모순된 논리이다. 또한 윤회설도 자연의 일부 현상으로는 설명이 되지만, 전체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인도의 윤회 사상은 인간 세계에 대한 태도이며 적응하기 위한 사상일 것이며 인식의 방법일 뿐이다. 물론 이것도 검증하기 어렵다. 그러니 종교화가 가능한 것이다.
만일 윤회 사상과 형태장 이론에 의한다면 인간의 영혼은 한정된 수(數)이며, 반복되는 윤회의 흐름에 나타나는 형태장이라는 제한된 인식론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위험한 인식은 인간의 실존에 대해서는 가치관이 달라지고 현존에 대한 의미까지도 가볍게 여기게 될 것이다. 그것이 미래지향적인 대세이고, 멀지 않아 인간 개인보다는 전체성에 비중이 커지게 되는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 여기에 한 마디 한다.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자는 주입된 이념과 사상에 의존해서 기억을 산출할 뿐이다. 그러한 인간들에게는 어떠한 이념이나 사상이나 사물에 자연에 대한 관찰을 할지라도 완전한 생각을 하지 못한다. 즉 의존성 사고만을 할 뿐이다. 스스로 생각할 자유의지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도 그렇게 말했다. 일반인들은 스스로 생각할 줄을 모른다고 말이다. 즉 사고의 자유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