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힘

[엽서 묵상]

by trustwons

참으로 놀랍고 존경할 뿐이다. 가장 비열한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자신의 길을 걷지 않으면서 늘 타인을 훑고 비난하고 간섭하려 하는 인간들이다. 요즘은 트위터나 SNS를 통해 맹 비난과 폭언과 저주까지 집요하게 하는 인간들이 많다. 결국은 자살해서 죽게 만든다. 그리고 양심 없는 뻔뻔하게 살고 있다. 만일 인생이 여기서 끝나고 내세가 없다면.. 저런 비열한 자를 누가 심판할까? 나는 확신한다.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왜? 의식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비열한 인간들에 대해 심판을 한다고 믿는다. 참다운 인간이라면 자신의 인생길을 가는 데에 충실할 것이다. 불과 백 년도 되지 않은 과거의 세계 이차대전... 그 당시엔 전쟁과 죽음이 전부였다고 할 것이다. 저자의 아들, 원폭피해로 자폐와 정신지체가 된.. 그렇지만 자신이 전쟁범이 아닐 텐데.. 전쟁으로 인한 피해.. 일본의 과거에 대해 뉘우치고 글로써 그 고통을 통감하는... 그리고 노벨 수상 석상에서 일본의 과거를 뉘우친 발언까지 하며, 천왕이 주는 문화훈장을 거절한 것 때문에 우익들에게 맹비난을 받으면서도... 담담하게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은... 그가 독일의 히틀러에 의해 죽어간 유대인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숭고한 믿음을 보았던 것이다. 지금도 유대인은 자신이 유대인임을 나타내게 했던 별 마크나 머리에 쓴 키파를 아직까지 하고 있다.

여기서 별 마크는 독일이 유대인을 구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리고 키파는 로마 가톨릭 시대에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을 구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대인이라면 카피를 써라! 유대인이면 가슴에 별 마크를 달라! 그럴 때 유대인들은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 명령을 따랐다. 지금도 그들은 유대인임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래서 그들은 키파를 쓰고, 집에는 별 마크, 다윗의 국가를 상징하는 별 마크를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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