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

[엽서 묵상]

by trustwons

이것이 바로 사랑이 아닌가? 젊은이들이 늘 부르는 사랑타령 노래들... 마치 사랑에 눈먼 자들 같다. 때론 안타까운 심정으로 애절할 때도 많다. 왜? 저렇게 미칠까? 들끓는 애정 폭발... 이 모두가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된다. 아니 부모? 부부? 이들의 그릇된 사랑 관계라고 생각하게 된다. 참다운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부부들이 참 많다. 사랑은 본능도, 감정도 아님을 모른다. 그저 가슴이 뜨거우면.. 쿵탕 가슴이 뛰면.. 그게 사랑인 줄로 아는 사랑의 무지...

무엇이 사랑인지 생각인들 해 보았을까? 사랑은 최고의 지성이다. 사랑은 최상의 관계이다. 또한 사랑은 열매와 같다. 사랑은 익어가며, 성장하며, 성숙해 가는 원천인 것이다

태국에서 선교하시는 목사님 부부의 이야기에서 진정한 선교활동을 하셨구나 하고 생각된다. 사랑의 씨앗을 잘 뿌리셨기에... 그 열매를 보신 것이다. 한국에서 수해를 당한 어머니를 걱정하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태국의 교인들이 수해복구에 보태시라고 헌금을 모아 목사님 부부에게 들린 금액도 상당한 것이지만, 그보다 더 교인들의 사랑의 손길이 더욱 값진 것이었다.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은 곧 하나님의 축복인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본다. 여기서 하나님이 거기에 계심을 느낀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사랑이 충만하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이 가정에서도 느껴져야 한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랑을 배우고 자라서 올바른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의 참다움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니 욕망이 사랑인 줄 알고 몸부림치며 울부짖는다. 팝송과 가요로 얼마나 부르짖고 헤매는지 모른다. 짐승보다 못한 사랑에 굶주린 인간의 욕망... 결국 고통과 비극을 낳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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