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머핀 하나?

[엽서 묵상]

by trustwons

머핀! 내가 좋아하는 머핀.. 한번 집에서 만들어 먹었으면 했으나.. 시도하지 못하고 제과점에서 사 먹었다. 미국에선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자주 해준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 또한 꾸러기 삐삐 소녀가 생각이 난다. 머핀 하나와 커피 한 잔이면 아침식사론 최고다. 그런 머핀을 좋아하셨다는 아버지는 하늘나라에 가셨고, 그를 돌봐준 간병인 여인에게 머핀을 만들어주던 딸은 사라진 머핀 하나를 보고 놀랐다. 혹시 아버지가 또 하나를 슬쩍하셨나? 그런 상상을 하던 그녀는 아버지가 그리웠고,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흔적을 다시 느끼게 하시려고 영혼의 다리를 놓으셨구나...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유희를 느껴본 적은 있을까? 한데... 무신론자에게도 사랑의 유희는 종종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그런데.. 이들은 희괴한 짓이라고 하면서 하는 말... 귀신이 곡할 소리라고 말한다. 이렇게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니... 축복을 저주로 생각하는 영혼의 무지... 그래서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마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마라!"(마태 7:6)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69. 청원기도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