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5. 우주팽창과 도플러효과의 모순

[창조와 과학 스토리]

by trustwons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창 1장 1절)


25. 우주팽창과 도플러효과의 모순

그러나 대우주는 점점 팽창하고 온도는 내려가며 평균에너지가 백만 전자볼트 이하가 되면, 외부의 충격을 이겨내고 양성자와 중성자가 함께 뭉친 원자핵이 생겨나며, 온도가 더 내려가서 3000도 K가 되면 전자들이 원자핵에 잡혀서 원자가 생기며, 현재 우리들 주변에서 보는 원소들이 나타나게 된다.

마치 구름처럼 기체상태에 있는 이 물질들은 중력에 의해서 중심을 향하여 뭉쳐지며, 큰 덩어리가 마치 온도가 내려간 새벽의 나뭇잎에 이슬이 생기듯이 그렇게 생겨나게 된다. 이것이 은하계들의 시조(始祖)이며 별이 생기는 대체적인 과정이 되겠다.

그런데 어떻게 생각해 보면, 환상적인 이 시나리오에 무슨 근거가 있는가? 몇 번 되풀이 말했듯이 증거 없는 과학이론은 환상에 지나지 못하며, S.F.(science fiction)와 다를 바가 없다. 팽창하고 있는 우주라는 증거는 도플러효과로서 독자들의 공감(共感)을 얻었으리라고 믿는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던, 태초 때부터 있던 그 뜨거운 빛에 대한 증거가 있을까? 정말 고맙게도 우리는 이것을 보고 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최초의 3분」이란 책에서 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나, 우리는 그 대체적인 소개로써 만족하도록 하자.

<빛은 있어야 한다/ 김재완 저/ 서울대학교 출판부>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언어가 다름을 아는가? 요한복음 첫 장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 이 말씀을 얼마나 이해할까?

다음의 글을 보면,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능력이 있으며, 권한도 있으며, 현존하신 인격적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말씀에 있어서 듣는 자나 읽는 자는 긍정하고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이해하는 방향이 달라진다. 물론 인간들 간에서도 대화에 있어서 공감하거나 긍정하는 자와 반감이나 부정하는 자가 대화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향이 달라지듯이 말이다.

그래서 인간들 사이에는 편견(偏見)과 편해(遍害)와 편파(偏頗)로 분리하고 차별하고 적대시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 언어(말)에 대하여 객관적인 인식을 못하고,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해서 인식하기 때문에 인간을 대상으로 공격하거나 공감을 하려고 한다. ‘누가 한 말이지?’ 이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특정인간에 대해 절대적으로 인식해, 그의 말(언어)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맹종하듯이 따른다. 그래서 인본주의 뿌리인 영웅을 절대적으로 받들고 복종하도록 하여 인간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절대인간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제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언어(말)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다고 함에는 이 모든 뜻이 담겨져 있다. 즉 하나님 아버지(야훼-자존)와 아들(말씀) 그리고 성령이 존재하시며, 서로 독립적(영향력을 가지는)이시며, 뜻(의지)이 하나인 분이시라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어떤 학자는 영(靈), 혼(魂), 육(肉)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또는 영혼. 육신, 마음(의지)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글자로썬 서로 다르게 보이나 의미로썬 큰 차이가 없는 표현이다. 저로써는 인간은 유한적 육체(몸)와 영원한 영혼과 자신의 의지로 행해지는 언어(말)로 생각할 수가 있겠다. 즉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이성을 지닌 인간에게는 인생이란 유한 세계에서 살아온 일들, 언행으로 나타난 일들, 이 모두가 다 그 인간의 자유의지로써 행해진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기록된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한다.

그 실례를 살펴보면, 젊을 때에 행한 모든 과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늙어지면 선명하게 기억되고 추억되는 현상을 볼 수가 있겠다. 왜 늙으면 잊어졌던 것들이 추억되는 걸까? 이는 바로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설 때에도 이처럼 추억되어, 영화처럼 현현하게 드러나게 됨을 깨닫게 하심이며, 절대로 부인하거나 변명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이 씨가 된다.’라든가, ‘말엔 힘이 있다.’라든가, ‘혀는 칼보다 무섭다.’ 하는 말들을 하지 않는가?

이제 과학자들이나 수학자들이나 철학자들이 얼마나 말의 힘을 나타내고 있는지 이해하는가? 한편 과학과 수학과 철학은 상호협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는가? 그래서 인간의 모든 문명 - 사회, 정치, 경제 - 에 있어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전지전능하지 못함으로 인간의 언어의 능력 속에는 거짓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믿었다가 거짓임을 알고, 거짓임을 알면서도 두려워서 긍정하게 되고, 그리고 이념과 사상으로 인간의 태도와 행동과 생각을 조절함으로써 조직적, 체계적, 집단적으로 인간사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이제 ‘우주의 팽창’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즉 빅뱅론이란 이론을 한 과학자가 말함으로써, 우주의 팽창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기록해주고 있다. 그런데 아무도 과학과 신학을 분리함으로써 이성적 영역을 분리시켜 버렸다. 흔히 말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타당한 것처럼 인식하도록 했다.

그러나 분명 성경에서는 우주팽창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만일 우주가 팽창한다면 다음의 말씀에 모순이 생기게 되고 만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14,15)


즉 하늘에 징조(徵兆)와 계절(季節)과 날(日)과 해(年)를 이루게 할 수가 없으며, 수시로 수정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우주가 팽창한다면, 우주 이외에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나 아니면 공간을 밀어내는 우주의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주는 팽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하신 바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성경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우주의 팽창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이론 중에 하나인 도플러효과에 대해서도 얼마나 황당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말하려고 한다. 과학적 이론으로써 도플러 효과란 소리의 파동에 있어서나 바다의 파도에 있어서 잘 이해를 주고 있다. 즉 소리에 있어서 파동을 일으킨 파원이 상대적으로 움직일 때에 정지된 관찰자에게는 파원이 다가오는지, 멀어지는지를 분별할 수 있게 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이론이 도플러효과란 것이다. 다가오는 소리는 크게 들리고 멀어지는 소리는 작게, 약하게 들리는 것에서 다가오는 소리는 커지는 이유는 파동이 파장이 커지기 때문이다. 멀어지는 소리가 작아지는 것은 파장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참으로 황당하다. 매질에 따라서 소리속도는 일정하다. 그렇지 않다면 소리는 뒤죽박죽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에게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 동물이나 사람은 소리의 강약을 통해서 소리의 근원이 어떤 물체나 생명체가 다가오는지 멀어지는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다가오는 소리가 크게 들림은 청각을 가진 생명체는 청각에 자극받는 정도, 다가오면 자극이 짧아지고 빨라짐으로 분별한다. 멀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멀어지면 자극이 길어지고 느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플러효과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보기 좋더라(It's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