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와서부터 나는 자주 나 자신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건네고 있다.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나의 모습.
늘 무언가에 쫓기듯 성급하게 달려만 오던 내가
이제는 천천히 살아가며 나에게 괜찮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 한마디가 바꾸고 있는 건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 그리고 나의 감정선이다.
‘괜찮다’는 말은 누군가에게 들었을 때도 큰 위로가 되지만,
스스로에게 건넬 때 또 다른 깊이로 다가온다.
그냥 괜찮은 척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괜찮아. 잘했어.”라고 다독이는 것.
그 말의 무게는 생각보다 크고 따뜻하다.
별일 아닌 듯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살아낸 나에게,
새로운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나에게 조용히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
그건 스스로를 사랑하는 연습이고, 다시 살아갈 힘을 불어넣는 마법이다.
‘괜찮아’라는 말 한마디로
나는 오늘도 나를 다독이며
천천히 살아가는 연습을 이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