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 -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멍 때리기 (혼자만의 시간)
대한민국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외로워서,
고독한 것 같아서,
또 누군가에게는 사치라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 좋든 싫든, 혼자만의 시간을 길게 마주해야 할 순간이 불시에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여러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연습을 터득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시간은 결국 나의 여유가 되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저 역시 고립은둔 시기를 겪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힘들어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피하지 않고 인정하며
나만의 방법으로 극복하였고,
지금은 혼자만의 시간을 나의 여유로 만들어
하나의 행복이 되어주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행복으로 만들어주는 조각(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첫 번째 조각은 바로 '카페에서 멍 때리기'였습니다.
‘커피 한 잔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
‘굳이 카페까지 가야 하나?’
아마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환경에 따라서 사람은 변하게 되지요.
환경이 달라지면 마음도, 생각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카페라는 장소에서, 커피 한잔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많은 것을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행복의 첫 번째 조각을 찾기 위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카페를 혼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은 마음도 몸도 지친 상태일 거예요.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함께할 힘은 더욱 없을 테니,
그 마음을 굳이 힘들게 이겨내려 하지 마세요.
지금은 지쳐있는 나의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나만의 시간과 여유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나를 쉬게 해줘야 합니다.
집 근처 작은 프랜차이즈여도 괜찮아요.
그냥 조용히 앉아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켜는 것만으로도
혼자만의 시간이 부드럽게 시작됩니다.
혼자 카페에 가는 작은 행동이
어쩌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과정이 바로 나만의 시간을 되찾는 첫 번째 단계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p.s)
가능하면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HOT 커피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차가운(아이스) 음료를 선호하시거나
더운 여름이라면 어쩔 수 없이 ICE로 드셔도 괜찮아요.
꼭 아메리카노일 필요도 없습니다.
부드러운 라떼든, 달콤한 음료든
지금의 나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혹시, 이상순님을 아시나요?
이상순님은 이효리님의 남편이지만,
저에게는 '마음의 평정가'이자 저의 워너비입니다.
상순님은 여유를 중시하고,
뇌를 쉬게 해주는 것을 중요시하며,
나름의 ‘멍 때리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효리님이 이러한 말을 하였습니다.
"오빠는 멍 때리는 거 좋아하잖아"
그때 이상순님은 이렇게 대답했죠.
"나는 좋아한다기보다... 안 때리면 안 돼.
뇌를 좀 쉬게 해줘야 해."
그가 말하는 멍 때림은 게으름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입니다.
저 역시 그의 삶의 태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눈을 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아니더라도,
남들이 흔히 말하는 '시간낭비(?)'라 부르는 행동들(ex. 휴대폰 보기, 낮잠 자기 등)은
시간낭비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은 무의식적으로 나 자신을 쉬게 하고 힐링시키고 돌보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우연히' 갖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러한 시간을 받아들이고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카페는 그러한 시간을 만들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굳이 화려한 개인 카페를 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집 근처의 작은 프랜차이즈 카페여도 충분해요.
가서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거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도 괜찮아요.
그저 ‘카페’라는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멍하니 있는 시간.
이 행위가 마음을 쉬게 하는 하나의 작은 의식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소에는 느끼기 어려웠던
새로운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며,
첫 번째 작은 행복의 조각을 찾게 될 것입니다.
위의 저의 기술들을 실천하시면서
힘든 점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말하기 애매한 고민이 있다면
편히 댓글을 남겨주세요.
부담스럽다면
아래 메일로 조용히 말 걸어주셔도 좋습니다.
rykke96@gmail.com
누군가에게는 말 못 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러분만의 쉼터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작은 행복의 조각을 찾아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All is well.
김휘게 올림
Instagram : @hygge___lyk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