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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떰띵두 Aug 17. 2024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단발머리

곱디고운

니가

정신없이

흩날리는

머리칼을

예민하게

뜯어낸다

푸~우 푸~ 우


바람이 분다.

광안대교

넘어가는

나는

푸른바다

깊은속에

호흡하는

돌고래뗄

마주한다

푸~우 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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