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피천득 선생의 타종에
괜스레 내가 울리는 새벽이다.
그대만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하고 혼미하며
만나고 싶고 못 잊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진짜 인연은
그런 것이다.
#20210914 by cornerkic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