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by 모퉁이 돌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피천득 선생의 타종에

괜스레 내가 울리는 새벽이다.


그대만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하고 혼미하며

만나고 싶고 못 잊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진짜 인연은

그런 것이다.


#20210914 by cornerkicked


이전 22화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