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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버트 Jun 08. 2021

자기 효능감과 자기 존중


책을 읽다가.......



자기 효능감(Self- efficacy)과 자기 존중(Self-respect)


자존감에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두 요소가 있다. 하나는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기본적인 자신감인 '자기 효능감(Self- efficacy)'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행복을 누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자기 존중(Self-respect)'이다.


자존감이 높거나 건강한 사람이 이 두 가지 요소를 의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존감의 경험을 면밀히 살펴보면 반드시 자기 효능감과 자기 존중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는 뜻이다.


자기 효능감은 자기 정신의 기능에 대한 믿음이자, 자신의 생각· 이해· 학습·선택· 결정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또 자신의 이익과 욕구에 속하는 현실적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고 자기 신뢰이다.


자기 존중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뜻한다. 자신에게 살아갈 권리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긍정적인 태도, 자신의 생각과 욕구와 필요를 적절히 주장하는 데서 얻는 위안, 그리고 기쁨과 성취감을 누리는 것이 자신의 타고난 권리라는 느낌이 여기에 포함된다.



중략



어떤 사람이 삶에서 부딪히는 도전들에 맞서기에 스스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근본적인 자기 신뢰와 자기 정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면, 그가 어떤 장점을 지니고 있건 간에 우리는 그가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볼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기본적인 자기 존중이 결여되었고, 스스로 무가치하다고 느끼거나 자신이 남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자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느끼고, 자신의 생각 욕구 필요를 주장하는 데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 사람이 어떤 긍정적인 자질을 내보이건 간에 우리는 그가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아볼 것이다.


자기 효능감과 자기 존중은 건강한 자존감을 떠받치는 두 기둥이다.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자존감은 제 구실을 못한다. 이 둘은 자존감의 파생적 의미나 부차적 의미가 아니라 자존감의 핵심이다.


자존감의 여섯 기둥 60쪽, 너새니얼 브랜든,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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