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내 세상에 찾아온 작은별, 이라고 빗대어 말했지만 사실 출산부터 육아까지 정말로 엄청난 일이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 별에 충돌한 소행성 같달까. 아기라는 소행성이 하늘을 꿰뚫고 떨어져내린 순간 내 세계는 온통 뒤흔들렸다. 나는 몸도 마음도 약해졌다.
육아에 대한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쩍 부업 홍보 계정이 자주 눈에 띈다. 아이 엄마들을 타겟으로 하는 이유도 약해져 있는 상태를 노린 것 같아서 볼때마다 마음이 썩 좋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