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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수 May 07. 2017

온기를 품은 바람

따갑지 않을만큼 순하게 내리쬐는 햇살

햇살 아래 반짝이는 연두빛 여린잎

기분좋을만큼 은근한 흙 내음세 풀 내음세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나를 찾았다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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