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by 명수

그러지 말았어야 했으나

그럴수밖에 없었다

떨리는 두손으로

엉클어진 머리카락을 쥐어뜯는다

힘빠진 두다리 위에

떨어지는 눈물 방울들

가슴에 아로세긴 아픔은

술잔을 비울때마다 욱신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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