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by
명수
Jun 29. 2016
그러지 말았어야 했으나
그럴수밖에 없었다
떨리는 두손으로
엉클어진 머리카락을 쥐어뜯는다
힘빠진 두다리 위에
떨어지는 눈물 방울들
가슴에 아로세긴 아픔은
술잔을 비울때마다 욱신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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