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잊을 때도 됐는데

머리랑 가슴이 따로 노네..

by 오랜벗

이제는 괜찮을 거라고 했는데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어도 안 흔들릴거라고 했는데

몇 번이고 다짐해도 자꾸 무너지네요.

얼굴 한 번 본 날, 목소리 한 번 들은 날,

아무 뜻 없는 메시지 한 번 본 날

왜 그리도 생각나는지. 그게 뭐라고.


너의 소식을 듣고 난 멍하니 있어
하루온종일 널 생각 하나봐
일도 잘 안잡히고 집중이 안돼 괜찮았는데
요즘 따라 니가 생각나 이맘때쯤에


어쩌면 함께 있었던 행복했던 기억때문이겠죠.

함께 거닐던 그 길, 커피, 사진 그리고 음악.

잊으려 하기보다 즐기려 가끔 찾아요. 당신의 흔적을.


사랑한다고 내 귓가에 말해주던 너의 목소리
그게 뭐라고 또 생각나 하나둘씩 떠오르지
함께 한 추억들이 그리워지네


잊는 다는 게 무엇인지.

정말 잊고 싶은 것 맞는 건지.

지금도 가끔 당신의 주변을 지날때마다 고민해요.

머리는 잊었는데 가슴은 아직도 당신을 향하나 봐요.

두근두근 뛰는 걸 보면.


그 누군가 내게 말을했지
세월이 곧 약일꺼라고
널 많이 사랑했나봐 그랬나봐
이젠 잊을 때도 됐는데


내일 또 당신을 만나겠지요?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것 처럼.

나는 당신을 꼭 잊어야 할까요?

사랑. 그게 뭐라고.


https://m.youtube.com/watch?v=c8aMZtWz-xE


- 그게 뭐라고, 어쿠루브, 싱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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