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귐을 누리게 하려

요한일서 1장

by 낭만민네이션
우리는 첫날부터 거기에 있으면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두 귀로 듣고, 두 눈으로 보고, 두 손으로 확인했습니다. 생명의 말씀이 눈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목격한 것을 여러분에게 과장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나 놀랍게도, 하나님 자신의 무한하신 생명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보고 듣고서 이제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은 우리와 더불어 여러분도 아버지와 그 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경험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편지를 쓴느 목적은 여러분도 이 사귐을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기쁨으로 인해 우리의 기쁨이 두배가 될 테니까요!

요한일서 1장 1~4_메세지 성경


생명이 있는 사람의 표정에는

기쁨의 여운들이 자주 스쳐지나간다


무엇인가를 보고도 그 안에 생명을 발견하고,

죽어가는 것들을 보고서는


빛을 내게 하려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한다


생명이 어디로 부터 오는지,

자연을 넘어 자연을 만드신 분으로 오는 것을


말로만이 아니라 피부로 시간으로

생각으로, 내면으로 느끼는 이들에게는


영원으로부터 불어오는 숨결들이

촉촉하게 이슬처럼 온 몸을 적신다


기쁨으로 인한 흥얼거림은

너저분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품게 만든다


많은 이들이 역사적으로 이러한 희망을

복음이라고 말했다




자칫하다가 주의를 잃게 되면

신앙은 자신만의 신학으로 전락하게 되고


내면의 아름답던 꽃들은

점점 시들해져서 결국 소금기둥이 되어 버린다


태초를 만드시고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간 사람들은


마침내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내고

모든 환경을 자신의 시간으로 축소시키려고 한다


자신만의 바운더리에서

자신만의 왕국에서


다른 이들의 시간을 앗아가는 것

그것을 우리는 독재라고 부른다


신앙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이 독재는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영역을 확보해 버리는


영적 암덩어리와 같은 것이라서

자기 스스로는 절대 모르는 것이다


이러한 독재의 터전에서 자라나는 쓴뿌리는

곧 시기와 질투와 여유 없음과 오래 참지 않음과


다른 이를 수단으로 만들어 버리는 메두사의 속성과

자신도 갈려 나가는 우상의 재단을 만들어 버린다


그 재단 위에서 날마다

맘몬을 향한 숭배가 일어난다고 해도


자신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여서

인신제사를 드리듯이


하나님을 향해서

나의 의를 보인다고 하면서


힐끔 뒤를 돌아보아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가식적인 웃음을 선보인다




누구라도 자신을 계속해서 돌아보지 않으면

생명이 온몸에서 빠져 나가고


가식과 자기의로 가득찬

자아의 재단이 견고해질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은

먼저는 나의 이야기이다


왜 이렇게 삶이 재미가 없고

부족한 것이 없지만 의미가 없을까 하다가


내면을 열어 제치고 오랜만에

토요일 오후 2시의 아무런 외부의 영향도 받지 않는


그러니까 내면의 조용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시간대로 오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는 나의 내면에 독재자가 되어서

모든 것을 나의 방식대로 해석하고


나의 여러감정들을 하인으로 만들어서

신념이 생기면 그것들에 복종하도록 만들었었다


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기쁨이 없는 사귐은 사귐이 아니라


주술관계가 아니면 계약관계이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내가 만드는

의미가 아니라 그 분이 이미 하신 것들이


역사적으로 나와 관계를 맺어가신다

그래서 결국 이 관계의 핵심은


그 분이 하신 일을 믿는 것

이상과 이하도 아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뵈옵고


믿음으로 우리는 우리의 선진들이 걸어간

삶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영원한 사귐의 길로

생명이 만들어가는 진리의 길로 옮겨 간다


다시 한번 힘을 빼고

욕심을, 욕망을, 욕구를 조금은 잠재우고서


내 안에 원래 부터 있던 것

몸이 원래부터 반응하던 생명으로


말씀이 일깨우시는 삶의 중심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야 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8w-EwXmPK_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