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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ug 09. 2020

난춘_새소년

晩春_민네이션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숨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 네 눈을 닮은 사랑,


그 안에 지는 계절 파도보다

더 거칠게 내리치는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내가 너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어제에 도착했습니다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난춘_새소년


https://www.youtube.com/watch?v=KsznX5j2oQ0&list=RDKsznX5j2oQ0&start_radio=1




그대 내 숨을 한웅쿰 가져가도되요

바람불 때 잠시 나를 봐주어요


그대가 숨을 들이쉬는 순간에

영혼과 육체는 하나의 입맞춤을 해요


당신이 부서진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당신의 내일은 생각보다 부드러울 꺼에요


가끔 나는, 당신의 숨이 멎는다고 생각하면

이 바다의 모래알이 다 밀려나가 사라져버리고


저 하늘의 구름이 모두 안개로 흩어져버리는

오늘이 되어 버릴 것 같아 두려워요


시린바람이 불어온다고

구름 속으로 당신의 시선을 영원히 두지 말아요


아직 나의 따뜻한 체온이

당신의 숨과 같이 뛰고 있어요


이리와요 여기요

여기는 장미빛 미래는 아니지만


둘이서 앉아서 오늘은

조그맣게라도 그려낼 수 있는 곳


우리 꼭 안아요

함께 가득한 의 꿈을 꾸어요


경계가 사라진 해변의 뒷편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강변


곳곳 당신의 숨결이 서려있고

실마리같이 당신이 지나간 뒷모습의 저편


왠지 당신이

보일랑 말랑하는 두근거림으로 절반까지 왔어요


내일로 가요 우리 손잡고

부러지지 말고 조금은 부드럽게


함께 이 시린 오늘을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봄이 오도록 차가운 아침으로

당신의 눈을 닮은 밤을 지나서 건너가요


이리와요 여기요

여기는 따뜻한 아침은 아니지만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내 심장이 있으니


晩春_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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