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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여행자 정연 Apr 21. 2022

나와 타자를 이어주는 건 이야기뿐이다

삶의 의무와 욕망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여기’를 살아가며

 속에서 고요를 바라지만 적막은 참기 어렵다. 귀로 듣든지 눈으로 보든지 몸을 움직여 느끼든지 무엇인가 하게 된다. 해야  것이던 하고 싶은 것이던 무언인가로 나의 시간과 공간을 채우려고 한다. 자신을 향한 후회와 분노, 독백과 성찰이 내면에서 소용돌이 치기도 하고, 타자를 향한 호기심과 관심, 몰이해와 거부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온전히 타자를 이해하고 공감하기란 불가능하다. 나와 타자를 이어주는  이야기뿐이다. 누군가는 말하고 다른 누군가는 듣는 것만 오롯이 남는다. 마음으로 진정  기울여 듣는 것만이 내가   있는 것이며, 나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자백하고 나눌 때만 공감과 위로, 연대와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오늘도 살아가는 것이다.


- 삶의 의무와 욕망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 여기’를 살아가며 -



#인생여행자 #드라이브마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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