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레시피 : 브런치
2월은 아직 춥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이기 위해서는 따듯한 스프 만큼 좋게 없다. 남편이 스프를 좋아해 가끔씩 만든느데 요즘 바지락이 제철이라고해서 크림차우더를 만들기로 했다. 크램차우더는 감자스프나, 옥수수스프보다 감칠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바지락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며 크림의 고소함이 온몸에 쫘~악 퍼지면서 녹는 느낌이랄까? 봄이 되기전 따듯한 식탁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크램차우더
<재료>
생바지락 200g, 베이컨 20g, 양파 4/1개, 샐러리 4/1대, 감자 1개, 대파 4/1개, 우유 1/2컵, 생크림 2큰술, 청주 1큰술, 마늘 2쪽, 밀가루 1큰술, 버터 1큰술, 소금, 후추, 치킨스톡 or 채소 스톡
*바지락 고르는 법
입이 굳게 닫혀 있어 속이 보이지 않고, 패각이 깨지지 않고 푸르스름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바지락 해감
소금물이 담긴 용기 속에 30분 이상 담가 두면 입을 벌리고 이물질을 뱉어낸다.
이때 녹이 슨 쇠붙이를 같이 넣어두면 더욱 빠르게 해감이 진행된다.
1. 해감한 바지락을 담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은 후 청주, 마늘을 넣고 비 자락 입이 벌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끊인다.
2. 입을 벌린 바지락은 국물과 살을 분리해 준비한다.
3. 베이컨, 감자, 양파, 샐러리,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4. 냄비에 버터를 녹여 베이컨, 대파, 양파, 샐러리, 감자순으로 넣어 볶는다.
5. 볶은 야채에 밀가루 1스푼을 넣어 잘 섞는다.
6. 냄비에 바지락 우려낸 국물과 스톡 1컵을 넣고 감자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7. 우유, 생크림, 조갯살을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한다.
8. 완성된 크램차우더를 담아 빵과 함께 곁들인다.
*뉴잉글랜드식은 호밀빵 안쪽을 파내서 안에 크램차우더를 넣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