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유신 Scott Park Mar 01. 2020

뉴질랜드 개별 밀포드 트레킹 준비 - 일정계획

자 이제 개별 밀포드 트레킹 전체 일정을 잡아보자.


먼저 밀포드 트레킹 개요 글을 읽은 후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언제쯤 3박 4일 트레킹을 할지 결정하자. 밀포드 트랙은 뉴질랜드 남섬 테아나우 다운스 (Te Anau Downs)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 바로 그곳으로 가는 직항 비행 편은 없다. 대개 인천에서 출발하여 약 11시간의 비행 후에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 (Auckand)에 도착한다. 대한항공과 에어 뉴질랜드 등이 직항 편을 운영한다. 또는 저렴하지만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도 된다.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남섬에 위치한 퀸스타운 (Queenstown)까지 가는 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출처: 뉴질랜드 정부 브로셔

퀸스타운에서 테아나우까지는  180 km이다. 항공편이나 기차는 없으므로, 보통 TrackNet 버스를 이용하게 되며  3시간 소요된다. 항공편이  시쯤에 퀸스타운에 도착하는지에 따라, 퀸스타운에서 1박을 하고 그다음  아침 테아나우까지 이동할  있고, 아님 막바로 테아나우 까지 이동해서 그곳에서  수도 있다.   모두 1박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테아나우에서 테아나우 다운스까지는 코치(Coach)라고 불리는 봉고버스로 이동하며 약 30분이 걸린다. 테아나우 다운스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 가면 드디어 밀포드 트랙의 출발점인 글레이드 선착장 (Glade Wharf)에 도착한다. 테아나우 다운스에서는 하루에 세 번 (10:30 am , 1 pm, 2 pm) 페리가 운항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수상택시도 이용가능하다.


3박 4일간의 트레킹을 마치면 샌드플라이 포인트 (Sandfly Point)에 도착한다. 거기에서 10분 동안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이다. 밀포드 사운드에서는 꼭 크루즈를 즐기기를 바란다. 보통 1시간 30분 소요된다. 피오르랜드 협곡이 빚어낸,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폭포들의 절경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운이 좋다면 바다사자와 돌고래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크루즈를 즐긴 후에는 밀포드 사운드에서 테아나우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쉰다 (118 km, 약 2시간 30분 소요). 그다음 날 퀸스타운까지 이동한다 (약 3시간 소요). 그 이후는 남섬의 마운트 쿡, 크라이스트 처치, 더니든 등을 여행하거나 또는 북섬으로 이동해서 여행을 즐기며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아래는 대략적인 여행 일정이다.  


교통편이 제법 복잡하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밀포드 트래킹 예약사이트에서 버스, 페리, 코치 등의 교통편도 원스탑으로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다. 어떻게 확실하게 예약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룬다.

     

뉴질랜드 개별 밀포드 트레킹 준비 - 일정계획 뉴질랜드 개별 밀포드 트레킹 준비 - 일정계획

    

이전 03화 뉴질랜드 개별 밀포드 트레킹 - 코스 개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