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의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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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함께 점심을 하는 선배님이 있다. 신입 사원 때부터 계속 봐온 분이니 벌써 15년 넘었다. 그동안 업무 상 궁금한 것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커리어에 대한 고민 등이 있을 때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만나면 부동산 업계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비전이나 미래에 관한 일들도 스스럼없이 나누곤 한다.



15년 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선배도 그렇고 나도 많은 일과 변화가 있었다. 최근 들어 가장 큰일이라면 선배는 회사를 나와 개인 회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힘겨운 시간을 극복했고 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옮겨와 적응을 하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그 선배님에게는 내 생각과 의견을 편하게 말할 수 있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답을 해준다는 점이다.


얼마 전 식사를 하면서 내 주변의 상황들과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회사의 상황은 이렇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서부터 개인적으로 하는 일 가운데 선택을 내리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변명까지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들을 더 많이 했다.


그래도 선배는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자기계발도 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비전을 찾으려는 노력이 대단하다면서 응원을 해주었다. 또, 언제든 네가 준비가 되면 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는 말까지 해주셨다. 듣기만 해도 힘이 솟는 말들이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불만을 늘어놓는 나에게 짧게 한마디를 했다.



그런 회사니까 지금 그런 일도 네가 할 수 있는 거야.



이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회사를 선택한 것도 나고 그런 환경 속에서 책도 쓰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만든 결과인데 너무 나쁜 면만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최선인데 쓸데없는 말들로 상황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기회, 시간과 조건은 충분한데 그저 내 의지가 약해서 부정적인 말들로 애써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려 했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자 하는 일에 동기부여가 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남들로부터 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인데 그만큼 의지가 약해진 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했다. 최선의 상황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가 아니고 바로 지금 이 순간인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부정적인 말들만 했던 게 후회스러웠다.


앞으로는 사람들과 대화 도중에 주변의 상황을 탓하고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하기 시작한다면 스스로 알아차리고 화제를 돌리는 노력을 할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말을 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하라는 흔한 격언도 실천하려 한다. 지금의 상황이 나에게는 최선이라는 마음가짐이라면 모든 일을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선배님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배우는 게 많았던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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