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산관리 회사는 업계에서 PM(Property Management) 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PM 사의 역할은 말 그대로 부동산 자산관리 업무를 하는 게 주된 업무이지만 내부 조직을 보면 그 외에 다양한 업무들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관리를 기반으로 임대, 임차, 매입 매각 컨설팅, 리서치 등 다양한 부서가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에는 이런 다양한 부서가 있고 현장의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서 업무 능력이나 실력 향상은 경험이 가져다주는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에서는 여러 업무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회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서 이동이 가능한 곳도 있어, 본인의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다방면의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제가 PM 사에서 업무를 시작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취업 준비생들이나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커리어의 시작을 PM 사에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는 재직자 수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이런 점도 도움이 됩니다.
회사 내에서 업무를 배우기에 좋고 업계에는 PM사 출신으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인맥을 형성하는데도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각 회사별 OB 모임들도 있고 퇴사하고도 계속해서 만나는 일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업계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국내 PM 사들의 목록과 홈페이지 주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회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또 적은 것도 아닙니다. 이외에도 작은 회사들도 더 있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를 한 것이니 더 알고 계신 곳이 있으면 댓글로 말씀해 주시면 추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회사들은 그래도 업계 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회사들이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신뢰도가 떨어지는 곳들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되는 회사들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위에 열거된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 어떤 유형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회사의 구성은 어떤지 살펴보면 자산관리 회사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들 중에는 정기적으로 시장 보고서를 무료로 발간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 보고서들을 다운로드해 읽어 보면 부동산 업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뉴스레터를 보내는 곳도 있으니 신청하시고 매일 새로운 부동산 업계의 소식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