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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회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되는 법 5가지




부동산 회사는 정보를 활용해 돈을 법니다. 부동산 투자, 매각 자문, 컨설팅, 임대차 자문, 자산관리 등 어떤 영역에서 일을 하든 그 근간에는 정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원을 어떻게 컨트롤을 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느냐가 결정됩니다.


이렇게 정보를 다루다 보니 부동산 회사에서 일을 하려면 서로 간의 신뢰가 굉장히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팀원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할 때 서로가 신뢰를 가지고 오래 함께 일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동산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동료가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합니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 신뢰가 가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퇴사해도 업무 AS를 해주는 사람


부동산 업계는 이직이 잦은 편입니다. 오늘의 동료가 내일의 경쟁자가 되기도 하고, 어제의 을이 오늘 갑이 되는 일도 많습니다. 


이렇게 이직을 할 때 나 몰라라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업무 인수인계는 하드를 카피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동과 태도는 재직하는 동안 아무리 좋은 이미지를 가졌더라도 퇴직할 때의 모습으로 인해 개인의 값어치를 떨어드립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이직하는 날 마지막까지 자신의 업무를 최선을 다해 인수인계를 해줍니다. 후임 담당자가 고생하지 않도록 자신의 업무 노하우까지 전해주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후배는 퇴사를 하고도 전 직장의 담당자로 부터 전화가 오면 친절하게 관련 업무 질문도 답해주고, 심지어 이직을 하는 동안 휴가 기간임에도 업무를 도와주러 나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언제라도 함께 일을 하고픈 후배로 제 기억 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떠날 때 지저분하게 떠나면 언젠가 본인에게도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뒤 마무리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좋지 않은 상황 때문이더라도, 짧은 순간에 스스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남의 험담보다 칭찬을 더 하는 사람


만나면 누군가의 욕이나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십거리를 많이 알고 있는 게 본인의 역량이라고 착각하고 부정적인 소식을 전달하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남을 깎아내려 자신을 세우려는 사람에게서 자신의 속내를 말하고픈 사람은 없습니다. 또,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함부로 자주 한다면 주위의 사람들이 멀어질 것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에 대해 말하고 비난보다 응원을 해주는 사람이 함께 하고 싶은 동료일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이 옆에 있으면 기분도 좋고 더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부동산 업계는 좁아서 험담이나 칭찬을 하면 돌고 돌아 대부분 당사자의 귀에 들어옵니다. 평소 칭찬을 많이 한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웃을 수 있겠지만, 험담을 많이 한 사람은 당사자를 만날 때 가식적인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게 부동산 직업인데 일부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줄여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남의 험담보다 칭찬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되는 게 신뢰가 가는 동료가 되기 위한 기본입니다.



3. 작은 요청에도 피드백을 주는 사람


부동산 일은 혼자 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협조를 받거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다양한 요청을 하루에도 여러 번 받게 됩니다.


이런 상대방의 요청을 어떻게 대하느냐도 신뢰가 가능 동료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요청을 받았는데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이더라도 피드백을 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요청에 대한 해결을 해주지 못하더라도 그리고 시간이 다소 지났더라도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은 신뢰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내가 필요했던 것을 시간을 내서 찾아보려고 했고 나를 신경 써주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피드백을 준 사람에게는 나중에 무슨 일이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 내가 필요할 때만 급하게 전화해서 정보를 알아보고자 하는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은 그렇다 쳐도 2~3번 반복하다 보면 사람들이 점점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요청에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신속하면 좋겠지만 늦더라도 꼭 회신을 주기 위해 챙기는 사람이 되면 좋습니다.


4. 먼저 질문하고 확인하는 사람


부동산 업무는 서로 협업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주도적이지 않아도 일은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체되거나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신뢰가 가는 사람이 되려면 일을 할 때 먼저 질문하고 진행 경과를 먼저 확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만큼 업무에 적극적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팀워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내가 하는 일만 끝내면 된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동료가 하는 일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입 때는 이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무엇이든 배우고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게 필요합니다.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한다면 어느날 수준 낮은 일만 담당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5. 예측이 가능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


종종 함께 일을 하는데 예측이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고 저럴 때는 저렇고 매번 기준이 달라지는 유형의 사람을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업무를 할 때 결과나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일을 맡기면 그 친구는 항상 이런 정도 수준의 결과는 나온다는 예측이 있어야 업무를 맡기는 사람도 안심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른 팀원들과 일할 때도 협업을 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또, 동료들 중에는 출퇴근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서 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번 들쭉날쭉 출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오는 사람을 보면 왠지 모르지만 정해진 규칙이나 개인의 습관이 정립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작은 것이지만 매일매일 쌓이다 보면 그 사람의 캐릭터가 됩니다. 예측이 가능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도 함께 일하 싶은 동료가 되는데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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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찾는 게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이 모여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뢰 가는 동료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먼저 신뢰가 가는 행동을 하는 게 더 필요해 보입니다. 시장은 어렵지만 이런 시절을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동료를 찾는 시기로 잘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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