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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llllleina Oct 30. 2023

상황 맞게 넣어주면 좋은 요소들

프로이직러의 이직/포트폴리오 노하우 #9


채용 공고에 자주 나오는 요건들을 정리해 보았다.

만약 내가 지원할 회사에서도 아래의 요건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고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보자.



디자인 시스템

요즘 '디자인 시스템' 경험을 회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니 JD에 항상 있는 요건 중 하나다. 하지만 디자인 시스템을 왜 만드는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고 넣는 것이 중요하다. '다들 하나씩 넣길래 나도 넣어야 할 거 같아 넣었다'와 같은 느낌이면 안 된다. 디자인 시스템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된 유튜브가 있어 해당 링크를 공유한다. 디자인 시스템의 정의와 필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길.




협업(커뮤니케이션 스킬)

'협업'도 근래 몇 년간 계속해서 요구되는 능력이다. 프로덕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이해관계자들(개발자, 기획자, PM, 디자이너)과 함께 일해야 하기 때문에 '협업'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상황에 따라 하나의 프로젝트에는 내가 어떤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일했는지를 보여 줄 수 있는 장표를 추가하기도 한다. 



정성적 데이터 / 정량적 데이터

다음은 지겹도록 들어온 '데이터'이다. 정성적뿐만 아니라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다수인데 정성적인 데이터에 비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항상 어려워한다. 사실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면 대부분은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아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상황이 많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행동 패턴, 클릭수, 시간, 사용 빈도 등 수치화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이 부분을 좀 더 확장 시켜서 내가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를 바라보면 좋다. 만약 사용자가 어떤 행동에 도달하기 위해 10단계(1분 소요)를 거치던 것을 4단계(25초 소요)로 줄여 시간을 엄청 단축시켰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에도 해당 데이터를 수치화할 수 있고 결과 값도 충분히 낼 수 있다. 








+추가로 아래는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넣었으면 하는 것들



Lesson 포인트 또는 회고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개선 화면들이 나오다가 갑자기 뚝 끊겨서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가는 경우를 더러 보았다. 나는 한 프로젝트를 끝내고 마무리하는 장표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사에서도 크든 작든 하나의 프로젝트나 과제 끝나고 나면 관련 업무자들이 모여서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나 스스로도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가 필요하다. 그렇게 했을 때 '아, 이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런 것을 배웠고 또 잘 마무리했구나' 또는 '아하 이런 강점이 이 프로젝트에 잘 맞아떨어졌구나' 이런 연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예시) 000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의 A-Z 까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의 특성 B2B/B2C 모두를 고려한 서비스 설계가 필요했기에 이러한 경험이 플랫폼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비스의 보이지 않는 Back 단의 구조화가 서비스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용자만을 위한 UI/UX 설계가 아닌 서비스를 운영하는 관리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프로젝트가 많을 때

대략 포트폴리오에는 평균 3-5개의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정리한다. 하지만 프로젝트 외에 내가 좀 더 나의 능력을 어필하고 싶을 때는 장표를 하나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처럼 이미지를 넣고 설명해 주는 방법도 좋을 거 같다. 여기서 뭔가 더 보여줄 것이 있다면 각 이미지에 맞게 링크를 넣을 수도 있다.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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