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직러의이직/포트폴리오 노하우 #6
면접관이 끌리는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면접관이다. 우리가 디자인할 때 타겟에 맞춰 디자인을 하듯 포트폴리오도 면접관의 상황에 맞게 레이아웃 배치나 화면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유저(면접관)가 원하는 포트폴리오는 무엇일까?
그들은 "주 업무가 있어 포트폴리오를 보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너무 많은 내용은 읽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장표 하나에도 흐름에 맞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더 크고 눈에 띌 수 있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장표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의 결과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치 전략이 필요하다.
유저(면접관)는
1. 간결한 것을 선호한다.
2. 글이 많은 것을 싫어 한다.
3. 찍어 낸 듯한 구성이아닌 차별점 있는 흐름을 선호한다.
그리고 요즘 워낙 기획, 문제 해결 능력을 많이 얘기하다 보니 정작 UI 화면의 퀄리티가 좋지 못한 포트폴리오들도 더러 보이는데 유저(면접관)에게 필요한 사람은 지금 자신의 일 또는 팀의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있기에 실제 화면 디자인의 퀄리티가 가장 우선시 된다. 아무리 디자인 시스템이 회사 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운영을 하면서 발생하는 신규 화면 설계는 반드시 발생한다. 이때 화면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문제 해결 능력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다.
유저(면접관)는
4. 화면 설계를 잘하는 사람을 가장 필요로 한다.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면서 유저가 누구인지 항상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내 만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 게 아니다.
의외로 이 부분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몇 개의 프로젝트가 적정한지?, 몇 장이 적당한지? 와 같은. 사실 개수와 장수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순서가 더 중요하다.
내가 사용하는 앱 서비스를 예를 들 수도 있는데 앱 서비스 진입 후, 내가 원하는 게 없으면 앱을 꺼버리거나 삭제해버린다. 이와 동일하게 유저(면접관)이 내 포트폴리오를 이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내 포트폴리오를 보게 하려면 그들이 끌려 할 만한 프로젝트를 앞단에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커머스 회사에 지원하려고 할 때 아래와 같이 5가지의 프로젝트가 있다고 한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배치하면 좋을까? '커머스'를 가장 우선 배치하고 거기에 따라 자신 있는 프로젝트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우선 유저(면접관)는 커머스에 관심이 많기에 이 경험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커머스 회사'이니 B2B, B2C 중 “B2C”를 App, Web 서비스 중에는 “App”프로젝트를 먼저 배치하는 것 좋다. 나는 지원하는 회사의 카테고리와 내가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를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서 서류 합격의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나는 프로젝트의 개수는 3-4개 정도가 적당하고 페이지는 50장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50페이지 이상이 되면 우선 용량 문제도 있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지칠 수 있다. 3-4개의 프로젝트를 50장 이내로 구성한다면 앞에 3장(표지, 인덱스(상황에 따라서는 소개)), 뒤에 2장(정리 페이지, 마무리 표지) 45장이 남는데 여기서 내가 조금 힘을 주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15-20장 그 이후 프로젝트는 10-12장 정도로 구성하면 좋을 거 같다.
+a
포트폴리오 용량이 너무 클 때는 smallpdf를 사용해서 용량을 압축해 주자.
오늘도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