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직러의 이직/포트폴리오 노하우 #7
놓쳐서는 안되는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 - 프로젝트 표지
이제 좀 더 포트폴리오 제작에 더 가까이 가보자. 각 프로젝트의 첫 페이지에 꼭 포함 시켜야 하는 주요 요소들이
있는데 생각 보다 이 부분을 한두 개씩 빼먹는 경우가 있어 그 요소들을 함께 짚어보려 한다.
1. 프로젝트 서비스(프로덕트) 한 줄 설명
단 시간에 내가 어떤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있고 앞으로 보여줄 프로젝트의 성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요소로 꼭 넣어주는 것이 좋다. 나는 프로젝트 첫 표지뿐만 아니라 페이지마다 왼쪽 상단이나 오른쪽 상단에 작은 타이포로 계속해서 고정해둔다. 추가로 서비스 아이콘이나 로고도 넣어주는 게 좋은데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보는 사람에게 좀 더 쉽게 서비스를 각인시켜줄 수 있다. 이건 포트폴리오 레이아웃 구성에 맞게 넣어도 되고 빼도 되는데 나는
항상 넣는 편이다.
2. 디바이스
지원자가 어떤 디바이스 디자인 경험을 했는지 알려주기 위한 요소이다.
iOS, AOS, PC Web, Mobile Web 중에 디자인한 기기를 적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지원한 회사의 주력 사업이 앱 프로덕트이면 iOS, AOS 경험한 것이 플러스가 될 수 있다.
3. 기여도(역할)
채용 공고에 보면 작업 기여도가 50% 이하인 프로젝트라면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포트폴리오 리뷰를 하다 보면 더러 50%인데도 적어둔 경우가 많았다. 기여도가 50%는 설사 채용공고에
해당 내용이 없더라도 포함 시키지 않는 게 맞다. 70% 이상인 프로젝트부터 넣어주자.
4. 함께 소통한 사람
요즘 채용 공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일한 경험(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직업의 특성상 디자이너 혼자 일할 수 없으니 기획자, 개발자 등 다양한 사람과 소통한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그래서 해당 경험도 프로젝트 표지에 넣어주면 좋다.
그리고 프로젝트 표지에 주로 프로덕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UI 화면과 Mockup 이미지를 넣는데 이 부분을 대충
만드는 경우도 보았다. 워낙 사용자를 위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점수를 딸 수 있는 부분을
굳이 못생기게,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서 점수를 깎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비슷한 레벨의 포트폴리오 2개가 있고 하나는 그래픽적인 요소까지 완벽하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다면
나는 전자 포트폴리오를 택할 것 같다. 비주얼적인 부분이 뛰어난 것뿐만 아니라 작은 것 하나까지도 신경 쓰고 고민한 게 느껴지게 해주니까.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는 게 목표였는데... 역시 꾸준히는 쉽지 않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