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

챗GPT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정직한 책!

실용서적은 대체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과대광고를 하기 나름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노력 없이 뭔가를 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도둑놈 심보'도 여기에 한몫한다.

여튼, 뭐만 나오면 '하루 만에 끝!내!준!다!'는 식의 실용서적이 많은데,

최근 챗GPT에 관심이 많은지라, 서평에 응모를 하긴 했다.

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지난 학기에는 챗GPT를 활용한 수업을 2개나 해봤기에,

챗GPT에 대한 갈증이 크기도 했었고,

여느 독자와 마찬가지로

쉽게 알고 싶다는 '도둑놈 심보'가 작동하기도 했다.

일단 목차가 맘에 들었다.

정말 하루 만에 할 수 있을 것 같은 계획표

설 명절에 소파에 기대앉아 후루룩 면치기 하듯 수월하게 읽어 나갔는데,

"머야, 넘 쉽자나?"

"와우, 이렇게 하면 더 잘 되네?"

"헐, 이건 메모장에 적어 두고 활용해야겠다."

"오~~~작가의 유튜브도 구독!!!"

등등의 버라이어티 한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쉬운 책이다.

내용이 쉽고, 이해가 쉽고, 활용이 쉽다.

작가의 유튜브 콘텐츠도 있고, 책 중간중간 프롬프트를 볼 수 있는 링크도 있다.

이 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책이기도 하다.

오늘 챗GPT를 처음 들었더라도, 정말 하루 만에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기에 필요한 프롬프트 예시가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사?"라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그에 대해 2개의 답을 제시한다.

1. Intel의 co-founder 고든 무어는 집적 회로의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고 했고(무어의 법칙), 삼성전자의 황창규 사장은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고 했는데(황의 법칙), GPT는 1달에 2배씩 증가하는것 같다. 요는 챗GPT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보시는 것이 좋겠다. 챗GPT에 대하여 잘 모르신다면, 큰 도움이 되시겠다.

2. 하루 만에 챗GPT 마스터?! 뭔 하루?! 반나절만에도 가능(난 좀 아니까!)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하루 만에 방구 좀 낄 정도 될 듯! 한마디만 한다면, ”AI가 인간을 죽이는 게 아니라, AI를 아는 놈이 모르는 놈을 죽이게 될 껴!“

그리고 이런 분께 추천한다.

시작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이어 나가고 싶으신 분 

실제로 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싶으신 분 

프롬프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싶으신 분 

유료를 써야할 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할 지? 고민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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