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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킹홍 Sep 19. 2023

퇴사 후 미국인 아내와 캠핑카 살이를 시작하다

퇴사 후 캠핑카 한달 살이를 시작했다. 캘리와 함께 영어 사업을 준비하며 콘텐츠도 찍고, 일 핑계로 못갔던 신혼여행 겸 겸사겸사.


생각보다 차가 엄청 크다. 높이가 3.5미터 정도 되는데 미니버스 정도 크기라. 역삼 골목을 빠져나오느라 진을 뺐다.


첫 날은 어딘지모를 공터에서 자고, 담양으로 향하던 중 바퀴 압력 에러가 떠서 급히 휴게소 정비소에 가보니 뭔가 밟았는지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잘모르고 계속 달리긴했는데 죽지 않아 다행이다.


캠핑카가 특수한 차다보니 웬만한 정비소에서 이걸 고칠 수도 없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캠핑카 이사님도 타이어를 가지고 화성에서 두시간 걸려 달려와주시고, 출장 타이어 형님도 천안에서 오셔서 공주 휴게소에서 몇 시간동안 정비를 했다.


다사 다난한 캠핑카 라이프 시작…오늘은 휴게소에서 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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