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저는 현재 플레이크라는 스튜디오를 정신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크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맥락에 부합하는 경험을 설계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입니다. 현재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온오프라인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일을 해결하는 데 한계를 느껴 함께 플레이크를 함께 만들어갈 디자이너를 찾아보려 합니다.
플레이크는 아직 눈에 보이는 큰 성과나 높은 매출이 나오는 회사가 아닙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웹사이트나 회사소개서 같은 것이 있지도 않고요. 비핸스나 유튜브 같은 곳에서 작업물을 찾아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크가 가진 커다란 가능성과 비젼에 공감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hello@flake.kr로 메일을 주시거나 인스타그램 @studio_flake 계정으로 DM 부탁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를 적어주세요. 포트폴리오는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다면 보내주세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찾는 사람은 화,수,목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플레이크 오피스에서 근무가 가능한 사람입니다. 협의된 시간 내 모든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집니다. 3개월 정도 파트타임 혹은 프리랜서 계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후 서로가 잘 맞는다고 생각되면 계약 연장이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고 싶습니다. 처우는 협의 후 결정하려고 합니다.
진행하게 될 업무는 서비스, 제품, 공간,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브랜드 전략과 관련된 경험 디자인 업무 전반입니다. 역량이나 의지에 따라 단순한 리서치 업무부터 기획/경험 설계 업무까지 다양하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에프터이펙트/C4D등 3D/모션그래픽 툴 사용이 가능하신 분을 우대합니다.
따로 모집 기한을 제한하고 싶진 않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하고 쓰는 글입니다. '크게 보여진 것이 없는데 지원자가 있을까?'부터 '플레이크가 공식적으로 모집 공고를 올리고 지원하신 분들을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회사일까?'라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수의 분들이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찾고 채울 수 있는 과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언제든 편히 문의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