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유난히 무덥던 지난여름 아빠가 돌아가셨다.
다행히 임종을 지키고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다시 미국 뉴저지로 돌아와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한국에 계신 엄마께 전화를 드렸다.
시를 쓰셨단다.
읽어 달라고 하니 수줍어하시며 읊어 주신다.
괜히 울컥해서 억지로 참았다.
엄마의 허락을 맡고 그 글들을 브런치에 올려 보기로 했다.
전화로 한 번 듣고 흘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엄마의 글쓰기를 응원하고 싶어서.
웹소설 작가. 번역가. 책, 영어, 글쓰기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