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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as Sep 14. 2024

하나님 사랑 군인

탕자의 짝사랑 하나님을 향한

돌아올지 모를 탕자의 기도 20230423

바보 하나님 20230423

요즘 교회에서 눈물을 많이 흘린다.


많이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언급된 성경 말씀에 갑자기 눈물이 흐른다.


오늘도 그렇다.


지금 이 시간 예배가 끝나고 혼자서 지질하게 이러고 있으니...

지금까지 무심히 도 지나쳤던 QT 배너를 그냥 눌러보았다.


그중에 묵상 노트라고 하며 댓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모든 잠김에서 열림의 시작은
하나님을 찾았을 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찾기 전에 하나님은
나를 너무 사랑하셨나 보다.

'하나님도 참, 나한테 원망을
더럽게 듣고도
끝까지 사랑을 주신다.'

이 부분을 보는데 또 눈물이 난다.


세상을 짧게 살았다는 말을 듣지 않을 나이가 되었지만 영혼은 어린아이인가 싶다.


나도 참 그분을 수없이 속이고 기망하고 약속도 많이 어기고 또 이번만 들어 달라고 매달리기를 수없이 많이 했다.


사실은 지금도 그러고 있는 줄 모르겠다.

사실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또 칭얼거리고 약속하고 한 번만 봐 달라고 애원하기를 반복하며 살아왔다.


이 정도 되면 용서할 수 없는 전과자다.


그 순간만 넘기려 거짓으로 뉘우치는 반성문을 제출해 형량을 줄이고 풀려 나서는 또 같은 죄를 짓는 파렴치한 범죄자와 다른 정도가 아니라 더한 인간이다.

이런 죄인에게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또 속아 줄 준비가 되어있는 그분, 내 착각일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또 벌써 속일 준비가 되어 있는 나!


그런 내가 보기에 그분은 호가 필요하다.

바보!

바보 하나님이다.

그래도 언제나 무섭다. 언제쯤 그분 앞에 당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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