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른히 Apr 18. 2022

편집자가 자주 찾는 사이트 모음

알아두면 꽤 도움이 된답니다

편집자의 영역은 여전히 가려져 있는 면이 많습니다. 물론 편집자로서 일하지 않는다면 굳이 알아둘 필요는 없겠지만, 편집자여도 알기 힘든 부분이 꽤 많지요. 편집자로 일하며 알게 된 사이트들이 조금 있어서 여기에 공유해볼까 합니다. 의외로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알고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네요!     


1. 한국어 어문 규범

https://kornorms.korean.go.kr/main/main.do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특히 외래어 표기법을 알아볼 때 매우 유용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와 있지 않은 외래어라도 이곳에서 검색해서 알맞은 표기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아래 ‘용례 찾기’를 통해 검색해보면 됩니다.     


2. 출판 커뮤니티 ‘퍼블리랜서’

https://cafe.naver.com/publilancer     

채용 공고, 외주 및 프로젝트 공고 및 각종 출판계 소식이 올라오는 유용한 네이버 카페입니다. 가끔 출판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일하고픈 사람들의 고민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공감이 되는 부분이 꽤 많더라고요. 작은 출판사에서 일할 때 혼자 고립된 것 같은 느낌이 종종 들었는데, 이곳을 알게 된 이후로 마음이 조금 든든해지더라고요. 참고로 퍼블리랜서의 뉴스레터도 구독하기를 추천합니다. 알찬 소식이 많거든요.   

  

3.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www.nature.go.kr/main/Main.do     

과학책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가 몇몇 있습니다. 그중 한곳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입니다. 이곳을 통해 국가표준식물목록, 국가표준곤충목록, 국가표준버섯목록, 국가표준지의류목록 등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물론 이곳을 통하지 않고도 검색을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 페이지에서 학명이나 국명을 검색하면 정확한 명칭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화학 관련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대한화학회의 화합물 명명법도 익숙하지 않을까 싶네요(http://new.kcsnet.or.kr/iupacname).    

 

4. 영신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oungshinsa/     

국내 대표 인쇄소인 영신사 인스타그램에는 최근 들어 인쇄 관련한 알찬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양장제본 이해하기’ ‘싸바리 계산법’ ‘인쇄용지와 평량’ 등 인쇄소나 제본소를 통해 문의해야 얻을 수 있던 정보들을 손쉽게 읽어볼 수 있어요. 물론 여기에 모든 정보가 실려 있지는 않겠지만, 알아두면 이후 인쇄소와 소통하는 데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올라오기 전에도 영신사 인스타그램에서는 영신사를 통해 제작된 책들의 판형, 표지, 제본 정보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가끔 책을 만들다 보면 다른 책에 무슨 종이가 쓰였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는데,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5. 공유마당

https://gongu.copyright.or.kr/gongu/main/main.do     

책이나 홍보 자료에 실을 폰트나 이미지의 저작권이 걱정된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공공저작물을 이용 조건에 따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로서는 폰트나 이미지가 가장 필요하지만, 그 외에도 영상, 음악, 단편소설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저작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커버 사진: Photo by Hal Gatewood on Unsplash

매거진의 이전글 작가가 꼽은 내 책의 문장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