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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Jun 13.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415~20

동기와 의지.

### 명상과 달리기 Day 415~420

2021년 6월 7일 월요일~12일 토요일

새벽 명상, 새벽, 아침, 점심, 저녁, 밤 (달릴 수 있을 때) 달리기.


다시 한 번 10일의 순환주기가 지나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 420일 째가 되었다는 걸 깨달은 건 토요일 아침에서다.


거의 일 주일 만에 노트를 남기는 지금 드는 생각: 명상과 달리기 노트를 남길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한 마디라도 남길 수는 있을테다. 단 한 마디면 족하지 않을까?


그 사이 있었던 달리기의 하이라이트는, 새벽 달리기 후 수분과 영양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아 뜻하지 않게 긴 낮잠을 자게 된 것.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오전 3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시작한 하루를 마무리할 즈음인 10시 경에 오랜만에 긴 달리기를 한 것.


매일의 명상과 달리기가 400일을 넘긴 지금, 이 행위를 유지하게 하는 것은 더 이상 ‘동기와 의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무엇이 명상과 달리기를 이어가게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생각을 더 해보아야 하겠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약 10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415~20일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년 82~8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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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 살펴보기 링크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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