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일지> 미지근한 햇빛

by 김잼

겨울에는 미지근한 햇빛에도 마음이 녹는다.

햇빛이라고 매번 강하고 덥겠는가.

매서운 추위에는 겨울 햇빛은 팍 식어버린 미지근한 햇빛이 된다. 그럼에도 이 미지근한 햇빛 덕에 잠깐 봄이 오려나 생각하고 이 정도면 견딜만하다고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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