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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는 전문성을 요구한다?

애드센스 왈 : 돈 벌고 싶어, 전문성을 가지고 오세요.

브런치 글 이미지 1

거창하게 SEO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티스토리와 달리 구글 블로그스팟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국내 정보에 한정된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카카오와 거의 전 세계 규모로 퍼져 있는 구글의 차이점일 수도 있고요. 광고를 의뢰하는 광고주가 어떤 점을 중요하게 여기는가를 고려한 플랫폼의 선택일 수 있겠죠.

똑같은 광고라도 지역에 한정된 것과 여러 지역에 걸쳐 있는 광고는 다르잖아요.

제가 일본 쪽 자료와 사이트 검색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일본어로 된 광고가 제법 자주 뜨거든요.


아무튼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세요?

1. 블로그 명칭과 계정명은 블로그의 주제와 관련 있게 작성한다.
2. 결국 글 내용이 중요하다(올리는 글의 내용도 주제에 충실하되, 짜깁기나 이슈만 긁어서 올리면 안 된다).

블로그스팟 운영 관련 팁을 영어권 자료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외국인들이 설명하는 내용을 찾아보니까 공통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웹소설 관련 블로그를 만들어서 대강 조합한 글을 여러 개 작성해서 신청해 봤는데, 가치 없는 콘텐츠라고 경고 붙어서 튕겼더라고요.

한 가지의 주제에 특화된 내용으로 올리되, 구글에서 노출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이겠죠.

블로그스팟이 티스토리보다 애드센스 등록이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만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한 기간이 짧은 데도 애드센스가 붙어 있는 곳의 글을 보니까 꾸준하게 한 가지 주제로만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내용은 AI를 약간 이용하신 듯하지만, 복사해서 붙여 넣은 수준은 아니었고요.


요즘은 AI를 안 쓰는 기업과 사용자가 거의 드물 겁니다. 내가 구글 서치 콘솔에 블로그를 등록하고 글을 쓰면 당연히 AI를 동원해서 유사성이나 표절 여부를 간략하게나마 필터링을 하겠죠?

저의 추측일 뿐이지만, 비슷한 글을 여러 곳에 도배하는 식의 악성 사용을 경계할 수단은 갖추고 있을 겁니다.


티스토리 댓글 매크로 좀 막아줘요~~!!


블로그스팟과 티스토리를 비교하면 티스토리가 캐주얼하게 느껴집니다.

티스토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보면 주로 나오는 글은 어디 가서 뭐 먹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IT 기기 정보 등이 대부분입니다. 나름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문성보다는 경험담 정도의 가벼운 내용이 더 많습니다.

애드센스 광고가 붙어 있는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하나의 명확한 주제보다는 이런저런 이슈를 긁어모은 글 위주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인으로 하나의 주제가 있더라도, 조회수를 노린 글이 더 많고요.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죠.

일단 애드센스 통과용으로 글을 10개 정도 제대로 쓰고, 이후에는 다른 수익형처럼 이런저런 이슈를 모아서 올리는 식으로 운영하는 거죠.

통과되고 나서 어떻게 운영하는가는 자유겠지만, 그렇게 쉬울까요ㅎㅎ.

서치 콘솔에서 내가 등록한 사이트들의 상태를 보면 위에서 말한 대로 계속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어떤 형태의 폼을 짜놓고 글을 올리는 분도 계시던데, 그런 방식이 얼마나 오래 통할지는 미지수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블로그스팟 수익 관련 글이나 영상에는 항상 글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나 봐요.


근래에 부업을 마음먹고 올린 글들을 서치 콘솔과 구글 검색으로 확인해 보니까, 제대로 쓴 글은 어떻게든 노출이 되고 얄팍하게 쓴 글은 씹히더라고요.


최근까지 찾아보고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새롭게 계획을 세워서 블로그스팟의 글을 올려야겠어요.

약간 전문 잡지에 올라오는 기획 기사 같은 글이 좋을 듯해서 여러 아이디어를 뽑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잡지사 편집장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여담이지만, 기존에 마구잡이로 운영하던 블로그도 주제 한 가지로 추려서 정리하니까, 전체 조회수는 줄었는데, 수익은 오히려 늘었어요.
예전에는 0인 날이 더 많았는데, 요즘에는 매일 최소 0.03~0.05를 넘나들고 있어요.
소수점이 사라지는 날까지 제대로 된 글을 꾸준히 써봐야겠어요.
이제 애드센스는 그만 찾아보고, 웹소설에 조금 더 힘을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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