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현묵 Sep 03. 2018

40~50대 나이가 20대, 30대와 일하는 법!

사소한 것에 스트레스받을 수 있지만,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라!

40대~50대들은 그들의 경험 동안 얻어온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여유, 말이나 예의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면서 사회생활을 한 케이스들입니다. 선배들에게 말조심을 해야 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예의가 있게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과 같이 빠르게 동작하는 공간으로 오게 되면, 40대가 주된 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빠르게 인지되고 리더가 20대, 30대가 리딩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40대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그들과 같이 일하는 케이스에 해당되죠.


해당 팀에서 40대 이상의 숙련자는 노련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기는 하지만, 회의 자리에서 존중을 받는 다던가, 업무가 폭증하여 업무가 많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개발자나 추가 인원이 들어와서 업무를 나누거나, 분리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자신의 권한으로 부여되었던 일들이 빠르게 분리되거나 해제되는 것과 관련하여 큰 통보 없이, 전폭적으로 회의자리에서 간단하게 논의되어 결정되거나, 논의가 된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나를 무시해서 그런 것 아닌가 라고 오해할 만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절대, 당신을 무시해서 그런 것 아닙니다.


이 부분은 40대 숙련자들이 그냥, 오인하거나, 과잉 반응하는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친절한 선배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착륙하는 식의 느릿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통해서 충분하게 진행되던 내용들이지만, 현재의 스타트업과 같은 분위기를 가진 곳에서는 그런 예절과 예의는 너무도 느리게 움직이는 행위일 뿐입니다.


그리고, 20대, 30대의 대화를 보면... 상대방에 대해서 생각보다 그렇게 예의 높이는 대화법이나 회의, 업무 진행 등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만, 그렇다고. 상대방에 대한 무시나 무관심으로 나열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업무의 의사결정 과정이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들이 가감 없이 빠르게 나뉘고 있다고 인지를 하면 됩니다.


물론, 갑자기 내가 하던 일에 열정을 다 했지만, 업무가 많아지면서 업무를 세분화시키고,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해당 업무를 누군가에게 할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동작할 것입니다. 살짝, 기분이 나쁠 수 있고.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업무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사전 교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시간의 투자 없이, 빠르게 통보하고 의사 결정하는 방식이 현재의 방식입니다.


이는 개발자,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똑같습니다. 업무는 그냥 공적인 것이니까요.

20대, 30대와 일하는 첫 번째 기준!!!


그냥, 업무는 격렬하고 쿨하게. 개인적인 감정은 그냥 없습니다. 그냥 쿨하게 일하시고, 업무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이 선택한 것입니다. 믿고 존중해주세요. 


그리고, 40~50대 개발자나 선배들이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가 있습니다.


20대, 30대가 실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꾸며주세요. 그들이 하고 싶은 것 하게 하세요. 도전해서 실패하는 경험을 해봤다고 못하게 하면 안 됩니다. 그것 미리 알려준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게 놓아두세요. 그러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들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을 보고 싶다면, 그들에게 자유를 주세요.


20대, 30대와 일하는 두 번째 기준입니다!


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하세요!


그러면, 그들과 같이 일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템포를 모두 그들과 동일하게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간혹, 자신을 호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냥, 서로 템포가 다를 뿐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그들과 일하는 마지막 3번째 조건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