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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Aug 07. 2018

수평적으로 일을 시키는 방법...

수평적이면서 자가발전이 되는 조직이 선택하는 방법

회사에서 직원에게 일을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오라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실제, 이렇게 일하는 대표적인 회사가 바로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의 가장 이상적인 인력의 기준은 시킨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직원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직원이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그런 형태로 직원이 변화하는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해당 기업과 같은 수평적인 조직에서는 리더들이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기보다는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한다.


채용과정 역시 정말 다르게 진행된다.


채용된 직원에게 부서장들이 업무를 발표하고, 신입직원은 마음에 드는 부서를 골라서 찾아간다. 신입직원을 뽑지 못한 부서장과 부서는 도태되어 간다. 그것이 규칙이고 룰이다.


이미 완성된 페이스북과 같이 충분하게 완성된 조직에서는 충분하게 가능한 일이며, 일에 대한 판단 역시, 신입직원이 선택하지 않는 부서가 축소되고, 서비스의 의미도 실제 참여되는 사람에 의해서 선택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비즈니스 모델이 동작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선택해볼 만 방법이다.


그렇다면, 작은 조직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그것 역시, 직원에게 어떤 일이 의미가 있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판단하게 하는 방법이다. (단! 직원들은 시장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한 사람들이어야 한다. )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그런 직원들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기 힘들다.


그래서, 좋은 방법은 프로젝트의 기안자나 시장을 읽을 줄 아는 기획자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게 하는 것도 나름 좋은 방법이다. 단, 이런 기업들은 신규 비즈니스에 도전하거나, 정체되어 있는 구간을 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직 미확정적이고 불안한 구조에서 직원들을 그런 환경으로 몰아넣는 것은 매우 불쾌한 경험이 된다.


수평적으로 초기에 일을 시키는 방법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본인의 능력과 재능, 실력과 업무의 범위에 대해서 본인이 느낄 수 있도록 선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평적으로 일을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일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2. 일에 대한 중요도와 파급, 향후의 흐름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어야 한다.

3. 물론, 수평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수평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1. 일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어야 함.

2. 일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함.

3. 일에 대한 호기심이 크고, 주변 정보들을 알아서 습득할 수 있어야 함.

4. 일을 완성하기 위해서 동료들과 공조할 마음이 있어야 함.


물론, 이런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수평적인 업무는 충분하게 동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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