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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ul 17. 2019

스타트업, 일하는 방법을 영리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하지 않으면 된다.

위대한 Great라는 수식어를 받은 위인이 있었다.


https://namu.wiki/w/%ED%94%84%EB%A6%AC%EB%93%9C%EB%A6%AC%ED%9E%88%20%EB%8C%80%EC%99%95

뜬금없이 '프리드리히 대왕'이라는 분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프로이센의 3대 국왕으로 독일어로는 'Friedrich der Große'라고 이야기한다. 영문표기로는 'Frederick the Great'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야기하고 싶은 중요한 요점은 'Great'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를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어서이다.


그가 위대해진 이유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수'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는 위대해졌다.


이 이야기를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전달하고 싶다.


스타트업은 분명 시행착오를 매우 심하게 겪게 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달려야 할 목표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목표를 찾기 위한 단계

2. 동료들이 갈려나가거나, 새로운 동료와 호흡을 맞추거나, 편해진 동료들이 이탈하는 경험을 매우 빠르게 반복한다.

3. 작은 리소스, 짧은 기간 동안 만들어야 할 수많은 목표들에 대한 두려움과 용기

4. 만들고 부수고, 다시 만드는 무한 반복과 같은 상황의 반복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초기에 무한한 업무의 폭주와 R&R의 중첩, 스트레스의 중압감에서 동료들이 갈려나가는 것을 다들 몸소 경험한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 것일까?


다음과 같은 대원칙이 중요하다.


첫째.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실수에 대해서 되돌아보지 않는다. 하지만, 실수를 기록하고 실수에서 배운다.

둘째. 일은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열심히(!)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셋째. 잘하려다가 리소스와 일정,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동료들이 매우 기쁘게 격려해 주어야 한다.

넷째. 단지, 열심히(!) 일하는 동료가 있다면, 잘할 수 있도록 그들의 방향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하고 격려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다섯째. 조금이라도 더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동료들이 서포트해야 한다.

여섯째. 의사결정은 매우 간결해야 한다. 회의와 의사결정에 대한 판단을 늦추면 늦출수록 조직의 속도는 둔화된다. C레벨이 있다면, 권한을 나눠서 가져야 한다.

일곱째. 수평적 의사결정을 무례하거나, 예의가 없는 상태로 만들면 안 된다. 존중해야 할 것과, 이해하지 못하지만, 경험자나 선임자의 의견을 최대한 따르는 것이 업무에 가장 효율적이다. ( 고민할 시간도 줄이는 것이 좋다. )

여덟 번째. 영리하게 일해야 한다. 리소스는 제한적이고 소모되면 다시 복구하기 어렵다. 최상의 선택이 어렵다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조직의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아홉 번째. 번아웃이 가장 무섭다. 조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은 좋지만, 그들이 임계치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 번째. 스타트업은 기업이다. 동아리가 아니다. 전문가나 경험자, 일을 잘하는 사람이 우선이다.


그리고, 마지막...

스타트업은 돈을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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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타트업 종사자 분들 모두 영리하게 움직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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