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의 식탁 이효진 Jan 14. 2018

작가를 꿈꾸시나요?

꿈꾸는 작가의 책상

며칠전  [캠핑테마카페랑] 별채 안에 책상 하나를 마련했다.

<꿈꾸는 작가의 책상>

오래도록 꿈꿔왔던 나의 꿈!!!


누군가는 그러더라~

"아니... 아니 이미 작가를 이뤘는데 또 꿈꾸는 작가라니요?"


 

아주 오래전....학창시절부터 라디오가 좋아서... 라디오를 꿈꿔왔다!!!

라디오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고~!!!

그렇게 라디오를 꿈꾸며 라디오 작가를 꿈꿔왔고... 대학교 4학년 무렵, 라디오 작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 토박이인 나로, 제주에서 살아가는 나이기에... 제주도 방송사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라디오 원고를 들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나를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라디오작가가 없었던 시절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작가 대신 리포터들이 활동을 한다는 이야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내 의지를 내비쳤고, 결국 라디오 부장님께서 좋은 자리를 추천해 주시겠다며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시더라~ 그렇게 시작된 나의 라디오작가 인생! 시사프로그램, 음악프로그램, 등등 여러프로그램들을 여러 채널들과 함께 하며 정말 다양한 청취자 계층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냈다.  그렇게 20년 가량... 쭉~쭉...라디오와 함께 살았다. 라디오와 함께 놀고 라디오와 함께 웃고 라디오와 함께 울며... 라디오와 함께 인생을 배워갔다.

그리고 나는 또다른 작가를 꿈꾼다.

또다른 작가에 도전장을 내민다. 바로.... 드라마 작가!!!

요즘은 라디오 듣는일보다 드라마를 챙겨보는 일이 더 늘었으니!!!

아니... 엄마사람이 된 이후... 드라마보다는 만화영화를 챙겨보는 일이 늘었다면 늘었다지만, 이제는 또다른 꿈을 꾸어가련다. 조금 더디더라도... 천천히.. 하나 둘...

... ... ...

사실 꿈이라는 건, 꿈을 이뤘을 때보다는 꿈을 꿔 가는 그 과정....과정에 행복이 있다는 걸 알기에~!!

조금씩 천천히... 지금의 이 과정을 즐기련다.

나와 함께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기 위해서 만든 책상.

꼭 작가가 아니더라도 꿈꾸는 모두와 함께 서로 응원해주고, 서로 기운 받고 더 화이팅하기 위해 만든 책상.

드라마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만든 책상.

꿈꾸는 작가의 책상


별거 아닌듯 해도...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힘이 나는게... 다시 더디더라도 시작해봐야겠다.

더디더라도 천천히 과정 과정을 즐겨보련다.

꿈꾸는 작가의 책상...화이팅!!!


작가의 이전글 라디오 방송작가의 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